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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상봉(b.1902-1977)은 1920년에 고희동에게 서양화를 배우고 1921년 일본으로 건너가 명치대 법과에 입학하였다. 그러나 곧 미술로 전향하여 1927년에는 일본 동경미술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했고, 귀국 후에는 학교에서 교편을 잡으며 작품 활동을 병행하였고 해방 후에는 국전 창설에 가담, 국전심사위원, 대한미술협회위원장 (1955년)등의 중요한 역할을 맡아 우리 미술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였다. 총 24회 국전 심사위원 및 초대작가, 대한민국 예술원상 수상(1960), 신 문화운동 유공대통령상수상(1968), 국민훈장 목단장 수훈(1970),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수상(1970) 등을 수상한 바 있으며 주요작품으로는 백자 항아리가 있는 정물 등이다. 도상봉은 한국의 대표적인 사실주의 서양화가로서 일선 미술행정가로 활약했다. 전통적인 예술세계를 지키는 데 충실하였으며, 백자(白瓷)나 라일락을 소재로 한 많은 정물화와 풍경화를 부드러운 필치로 묘사한다. 주요 작품들에서 알 수 있듯이 화면을 몇 개의 수평으로 나눈 독특한 구도아래 병과 과일이 단촐 하게 위치한다. 정적인 구도지만 변화와 색조의 미묘한 변주가 느껴지면서 생동감으로 충일한 정물화를 그린다. 오후의 따뜻한 햇살을 받고 있는 듯한 온화하고 여성적인 독특한 미감이 보는 이를 편안하게 한다. 부드러운 필체, 밝은 화면이 담담하면서도 생동감 있는 부드러운 조화를 이루게 된다. 극적인 소재나 혁신적인 기법보다는 정진하는 자세로 아카데믹한 사실주의 기법을 차분한 색조와 부드러운 터치에 담아서 우리나라 고유의 푸근한 정감과 조형미를 표현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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