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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조선 11/28] [Gallery] 반 고흐 in 파리 외

전통 수묵화에 현대적 기법을 가미해 한국 미술사에 새로운 경향을 제시한 한국화가 유근택. 이번에 그가 아주 특별한 ‘하루’를 공개했다. 지난해 1년을 오롯이 미국에서 보내며 그린 신작 30여 점을 내놓은 <하루>展이 그것이다. 그가 주요 소재로 다룬 것은 실내와 창밖 풍경 그리고 자주 찾던 공원과 해변. 그러나 그 모습은 결코 평범하지 않다. 우리가 평범하다고 여겼던 대상들은 원래의 형태나 크기를 훌쩍 벗어난다. 가까이에서 만지고 호흡할 수 있는 주변 사물들 속에서 세상의 놀라움을 포착해낸 셈이다. 이 같은 작업을 통해 관념적인 한국화를 보다 친밀한 무엇으로 변화시킨 것이 바로 그의 가장 큰 미덕이다. 유근택의 특별한 하루는 12월 9일까지 갤러리현대 본관에서 계속된다. 문의 02-2287-3591
2012.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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