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서울신문 8/23] <동영상> <전시회> 한국 추상 1세대 한묵 회고전

넓이와 깊이를 알 수 없는 거대한 공간에서 파랗게, 노랗게, 혹은 보랏빛으로 빛나는 형상들. 신비로운 음악 소리와 그 사이를 쏜살같이 지나가는 시간들. 한국 추상미술 1세대, 기하추상의 대부로 불리는 한묵 화백이 화폭에 표현한 역동적인 우주 공간의 모습입니다. 캔버스라는 평면에 공간의 역동성을 담기 위해 평생의 열정을 쏟아 낸 한묵 화백의 회고전이 갤러리 현대 강남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제대로 된 그림을 그리겠다며 안정된 대학교수직을 버리고 프랑스 파리로 건너간 지 올해로 51년째. 2003년 국립현대미술관의 ‘올해의 작가전’ 이후 10년 만에 국내에서 갖는 대규모 개인전입니다. 올해로 백수를 맞은 그의 화업을 총정리하는 이번 전시에서는 미공개작 4점을 포함해 시대별 작품 40여점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2012.08.24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