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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8/21] “이 세상 모든 가시적 세계는 보이지 않는 세계에 의한 것”

“그림을 그린다는 것은 보이지 않는 그 어떤 ‘힘’에의 도전이라고 본다.” 한국 추상미술의 1세대 화가, 기하추상의 거목인 노화가는 “이 세상 모든 가시적 세계는, 보이지 않는 세계에 의해 존립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에 부딪칠 때가 많다”고 밝혔다. 1914년생, 우리나라 나이로 99세, 올해로 백수(白壽)를 맞은 한묵 화백이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갤러리현대 강남에서 9월16일까지 개인전을 연다. 1961년 도불 후 51년여 프랑스 파리에 체류하며 작품 활동을 해온 노화백의 개인전은 2003년 덕수궁미술관에서 열린 ‘올해의 작가전’ 이후 9년 만이다.
2012.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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