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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9/19] “가장 큰 위험은 아무런 위험도 무릅쓰지 않는 것”

‘배짱 없이는 영광도 없다(No guts, no glory)’  가로 세로 1m짜리 캔버스에 그린 비행기 옆구리에 이렇게 적었다. 기아차 총괄 디자인 부사장 피터 슈라이어(Peter Schreyer·59)의 생애 첫 개인전에 나온 작품 60여 점 중 하나다. 19일 전시장에서 만난 그는 “오래된 전투기에서 발견한 문구”라며 “그 조종사에게도 이 말이 중요했겠지만 오늘의 내게도 중요하다”고 운을 뗐다. “일하는 데 가장 큰 위험은 아무런 위험도 감수하지 않는 것이다. 의사결정에서도 그렇고 매 순간 작업할 때도 위험을 무릅쓰면서 새로운 시도를 해야 남보다 앞서가는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다.”
2012.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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