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한국경제 9/19] 슈라이어 기아차 부사장 "할아버지 화실이 내 창의력 원천"

“이건 할아버지께서 손수 만들어주신 동물원 모형이에요. 제가 네 살 때 이걸 보고 그린 그림도 있습니다.” 세계 3대 자동차 디자이너의 한 사람으로 평가받는 피터 슈라이어 기아자동차 디자인총괄 부사장(CDO·사진)이 생애 첫 개인 미술전을 갖는다. 오는 22일부터 내달 2일까지 서울 신사동 아트타워의 ‘갤러리현대 강남’에서다. 어린 시절 장난감 레고 블록을 담았던 공구 상자, 죽마고우의 초상화, 두 살배기 딸 로베르타가 타자기를 두드려 만들어준 편지, 아내의 웨딩드레스에서 영감을 받은 그림 등 60여점이 전시된다.
2012.09.20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