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11/1] "탄생신화 품은 기계생명체, 현대사회·인간의 본질 표현했죠"
또래 아이들이 만화영화 로봇 태권V에 열광할 때, 태권V를 설계하고 수리하는 김 박사를 동경하던 아이가 있었다. 라디오 내부가 궁금하다며 망치로 쾅쾅 두드리던 다섯 살 꼬마, 일곱 살엔 사람과 물고기 몸 속에 심장 대신 엔진을, 혈관 대신 전선과 볼트, 너트를 그려 넣었다. 이 소년은 자라서 움직이고 숨 쉬는 기계 생명체를 설계하는 키네틱 아티스트가 된다.
2012.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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