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2. 3 현대화랑] 윤중식·박고석·임직순·이대원… '한국 구상회화의 뿌리' 한자리에 - 《한국 구상회화 4인전: 윤중식, 박고석, 임직순, 이대원》
국내 상업 화랑의 효시인 서울 사간동 현대화랑이 올해 55주년을 맞아 첫 전시로 ‘한국 구상회화 4인전’을 개막했다. 한국 구상회화(대상을 사실적으로 그리는 그림)의 뿌리이자 근현대 미술에서 중추적 역할을 해온 작가 윤중식, 박고석, 임직순, 이대원의 전성기 작품 30여 점을 소개한다. 모두 현대화랑과 인연이 깊은 작가들로, 이들이 가장 왕성하게 활동했던 1970~1980년대의 주옥같은 작품들이 나왔다. 박명자 현대화랑 회장은 “미술 환경이 너무 빨리 급변하고 있어서 더 늦기 전에 우리 미술사의 근간인 근현대 작가들을 다시 소개하는 전시를 해야겠다 마음먹었다”며 “좋은 작가들이 너무 많지만 작가별 스타일을 볼 수 있도록 4명으로 압축했다. 출품작의 절반 이상이 과거 우리 화랑에서 전시했던 작품들”이라고 했다.
2025.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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