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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박준범 개인전
2008.10.3~11.2
강남

한정된 조건 안에서 벌어지는 일들, 시각적 각인이 강했던 박준범 초기작들은 많은 사람들로부터 그를 손 퍼포먼스를 이용하는 비디오 아티스트로 기억하게 한다.

그는 직접 전시 장소 한 켠에 선을 그어 일정한 공간을 만들고 십자가와 단상, 열 지은 의자와 같은 교회의 이미지들을 완성한 후 다시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모든 집기를 제자리에 갖다 놓는다. 마치 그의 초기작 속에 등장하던 주차하고 길을 건너던 영상 속 인물들처럼 무언가를 열심히 하는 혹은 할 수 밖에 없는 인물이 일정 공간 속에서 끊임없이 움직이는 모습을 이번에는 작가가 직접 재연하고 있는 듯한 인상을 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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