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환기의 선 • 면 • 점
2015.12.4~2016.1.10
본관
현대화랑에서는 《김환기의 선線 · 면面 · 점㸃》 전시를 개최합니다.
김환기는 한국적 서정주의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추상미술의 선구자로서 한국현대미술의 국제화를 선도하였습니다. 1963년 제7회 상파울로 비엔날레에 한국대표작가로 참가한 김환기는 이후 뉴욕으로 건너가 순수한 조형적 요소인 선, 면, 점을 통해 추상점화를 완성하였습니다.
현대화랑 45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특별전시는 김환기의 1960년대 작품부터 1974년 작고하신 해까지의 추상작품을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자리로 주요작품 22점이 전시됩니다. 전시에 출품되는 작품들은 김환기가 뉴욕에서 제작했던 작품들로 시간이나 음향을 느끼게 하는 뉴욕초기작품, 선으로 면을 분할하며 화면을 실험한 십자구도, 무수한 색점을 찍으며 만들어 낸 점화작품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현대화랑은 1977년 김환기의 첫 번째 개인전 《김환기 회고전 1954-1970》을 시작으로 1982년 《WHANKI 1963-1970》, 1994년 《김환기 20주기 회고전》, 1999년 《김환기 25주기 기념전》, 2012년 김환기 대규모 회고전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 김환기》 등의 전시를 개최하였으며, 이번 전시가 현대화랑에서 개최하는 김환기의 열 한번째 개인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