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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익: 휴머니즘 예찬
2009.12.3~12.20
본관

갤러리현대에서는 한국적인 소재를 특유의 화법으로 표현하는 이만익 화백의 전시를 마련합니다.

이만익 화백은 1938년 황해도 해주에서 출생하여, 서울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하였습니다. 1973년부터 1년 동안 프랑스 아카데미에서 수학하였고 귀국 후 자신만의 독창적인 화풍을 구축하였습니다. 1988년에 서울 올림픽에서 미술감독을 맡아 전통적인 한국의 색을 세계에 알리고자 노력하셨으며, 1993년에 제5회 이중섭 미술상을 수상하셨습니다.

이만익 화백의 작품은 진한 윤곽선과 단순화된 형태미를 토속적인 색채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단순하고 절제된 선으로 강렬한 느낌을 주지만 그 내용은 소박하고 정답기만 합니다. 원색으로 한민족의 진면목을 담아내는 이화백은 우리의 모습과 정서를 담아내지만 또한 세계인들이 공감하는 보편성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이번 전시 <휴머니즘의 예찬 Homage to Humanism>은 가장 인간다운 모습에 대한 본연의 순수성을 표현하고자 합니다. 기존의 작품은 신라의 향가인 <헌화가>와 <서동요>를 비롯하여 한용운, 박목월의 시, 6.25의 민족수난, 이산가족 등을 소재로 삼아 한국인의 삶과 정한을 드러냈다면, 최근 작품에는 <라트리비아타>, 알퐁스 도데의 <별>, 세일스피어의 <햄릿> 등 우리나라 뿐 아니라 세계의 문화, 음악, 문학에서 받은 감동을 작품으로 표현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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